스페이스X 상장 전에 투자하려면? DXYZ로 비상장 기술기업에 투자하는 방법과 주의사항

 

스페이스X 간접투자, DXYZ 주가와 펀드 구조 제대로 알기

일론 머스크의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는 여전히 비상장 상태지만, 그 성장성과 잠재력으로 인해 전 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반 투자자가 직접 주식을 매수할 수 없는 상황에서, 'DXYZ'라는 상장 펀드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DXYZ의 구조, 투자 대상, 장단점, 그리고 투자 전에 꼭 알아야 할 리스크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 DXYZ란 무엇인가?

DXYZ (Destiny Tech100)는 2023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폐쇄형 투자회사(Closed-End Fund)입니다. ETF나 일반 펀드처럼 운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수의 주식을 발행한 후 시장에서만 거래되며, 신규 자금 유입에 따라 자산 규모가 자동으로 커지지 않습니다.

핵심 목적은 일반 개인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비상장 유니콘 기업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특히, 스페이스X, 오픈AI, 에픽게임즈, 스트라이프, 디스코드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비상장 기술기업들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포트폴리오 구성: 고성장 비상장 테크 기업 중심

2025년 현재, DXYZ는 약 20개 이상의 비상장 기업에 분산 투자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스페이스X 단독 비중이 약 36.6%**에 달해 펀드의 방향성을 사실상 결정짓는 핵심 자산입니다. 이는 일반적인 분산 투자 펀드와는 달리, 특정 산업 또는 기업에 집중된 성격을 지닙니다.

순위기업명비중 (%)주요 산업
1SpaceX36.6우주항공
2Axiom Space9.2민간 우주정거장
3OpenAI5.5인공지능
4Epic Games1.4게임/엔진
5Stripe1.5핀테크
-기타~15.0교육, 식품, 암호화폐 등

스페이스X 외에도 엑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와 같이 우주 산업에 연관된 기업 비중이 높아, DXYZ는 일종의 ‘우주·AI 중심 테크 유니콘 펀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DXYZ의 투자 구조: SPV와 폐쇄형 펀드의 이중 구조

DXYZ는 일반적인 상장지수펀드(ETF)나 뮤추얼 펀드와 달리, **SPV(특수목적법인)**를 통해 비상장 주식에 간접 투자합니다. 쉽게 말하면, 펀드가 직접 SpaceX의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SpaceX 주식을 가진 또 다른 회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이 구조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일반 개인이 접근 불가능한 비상장 주식에 투자 가능

  • 단점: 포트폴리오 기업의 실제 가치가 펀드의 주가에 100% 반영되지 않음, 추가 수수료 및 평가 지연 가능성

또한, 폐쇄형 펀드 특성상 **순자산가치(NAV)**와 시장 가격 사이에 괴리가 발생할 수 있어, 실제 포트폴리오가 오를 때 주가는 하락하거나 반대로 움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 수수료 구조: 연 2.5% 운용 수수료

DXYZ는 연간 2.5%의 자문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는 ETF 평균 수수료(0.1~0.5%)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주가 상승이 크지 않거나 횡보할 경우, 이 수수료가 수익률을 심각하게 갉아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주가 흐름: '밈 주식'에서 현실로

상장 초반 DXYZ는 투자자들의 기대감과 스페이스X 상장 루머, 일론 머스크 효과 등에 힘입어 9달러 → 100달러 이상으로 급등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실적 발표나 포트폴리오 가치와의 괴리 문제가 제기되며 2025년 현재 주가는 42달러 수준으로 하락해 있습니다.

또한,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재선 캠페인에 거액을 후원하며 정치적 영향력까지 확대되자, SpaceX의 정부 수주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기도 했지만, 이는 단기적 재료에 그쳤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 리스크 분석

DXYZ의 주요 리스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고집중 리스크: SpaceX에 과도하게 편중된 포트폴리오 (36% 이상)

  2. SPV 구조 불투명성: 실질 자산 평가가 지연되며, 실제 가치와 펀드 주가 간 괴리 발생

  3. 유동성 리스크: 비상장 자산 특성상 단기 수익 실현 어려움

  4. 주가 변동성 과대: 밈 주식처럼 움직이며 하루 10~30% 급등락 가능

  5. 높은 운용 수수료: 연 2.5% 수수료는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압박


■ 투자 전략: 단기 매매보다 중장기 시야가 필요

DXYZ는 단기적으로는 밈 주식 특성, 시장 이슈(예: 일론 머스크 언급), 정치 뉴스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이지만, 본질적으로는 미래 기술 산업에 대한 장기 간접 투자 수단입니다. 특히 SpaceX, OpenAI 등의 기업이 IPO에 나설 경우, 포트폴리오 가치는 재평가될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직접적인 주식 보유가 아니며, 실제 기업의 실적이 펀드 주가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차가 존재하므로, 단기 수익을 노리고 진입하는 전략은 다소 위험할 수 있습니다.


■ 결론: 스페이스X 상장 전 기회를 노리는 ‘위험과 기회’의 경계

DXYZ는 현재로선 스페이스X에 투자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중적 수단입니다. 우주항공, AI, 핀테크 등 미래 기술 산업의 흐름을 선점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구조를 정확히 이해한 후 장기적인 포지션으로 접근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 SpaceX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님

  • 펀드 구조에 대한 높은 이해 필요

  • NAV와 주가 간 괴리 발생 가능성

  • 수수료가 높은 구조

  • 과도한 기대는 금물

DXYZ는 분명 혁신적 접근의 투자 상품이지만, “간접투자”의 한계와 폐쇄형 펀드 특유의 변동성을 감안해야 합니다. 투자를 고려 중이라면, 단기 트렌드에 휘둘리기보다는 자신만의 확고한 투자 철학과 계획을 바탕으로 접근하길 권합니다.

댓글 쓰기

0 댓글

이 블로그 검색

신고하기

프로필

이미지alt태그 입력